본문 바로가기
  • 리서치하는 여행자
영국 이모저모

[영국영어 한 구절] 『미드나잇 라이브러리(The Midnight Library)』 by 매트 헤이그

by sereneuk 2025. 6. 5.
... As the book was divided into chapters, chronologically arranged around the years of her life. 0, 1, 2, 3, all the way up to 35. The chapters got much longer as the book progressed, year by year. But the regrets she accumulated weren't specifically related to that year in question. 
'Regrets ignore chronology. They float around. The sequence of these lists changes all the time.' 
'Right, yes, that makes sense, I suppose.'

... 그 책은 그녀의 생애를 연대순으로 배열된 장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0, 1, 2, 3세에서 35세까지. 책이 진행될수록, 해가 더해질수록 각 장은 점점 길어졌다. 하지만 그녀가 쌓아온 후회들은 특정 해와 꼭 관련이 있는 건 아니었다.

‘후회는 시간 순서를 따르지 않아. 그냥 떠다니지. 이 목록들의 순서는 계속 바뀌고.’
‘네, 그렇군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 As
    • As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데 크게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1. 이유(because)
      2. 시간적/상태적 배경(when/while)
      3. 동시 변화(as A happens, B happens)
    • 위 소개한 문단에서 'As'가 두 번 사용되었는데 각각 쓰임이 다르다. 
    • 첫 번째 문장 As the book was divided into chapters... 에서는 '구성되어 있었는데-', '-었고', '-하는 구조였고' 등으로 '시간적/상태적 배경' 설명으로 가장 가깝게 번역할 수 있을 듯하다.  
      • 실은 As라는 부사절로만 이루어져 있어 뒤에 The chapters got much longer... 문장까지 합쳐져야 완전한 문장이 된다. 하지만 문학적 문맥과 구어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소설책임을 감안하고 편하게 해석하면 좋을 것 같다. 
    • 두 번째 문장 As는 앞의 As 부사절을 채워주는 주절 'The chapters got much longer as the book progressed.'에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책이 진행됨에 따라', '진행될수록' 등과 같이 when이나 while과 비슷하게 '동시 변화'를 강조하도록 해석하면 좋겠다.
  • was divided into 
    • be + past participle의 수동태로 '나뉘었다'로 해석한다. 
  • chronologically arranged
    • 앞에 'which were'가 생략되어서 'chapters, which were chronologically arranged...'로 앞 문장 전체, 특히 'chapter'를 꾸며주면서 '연대순으로 배열된 상태로'로 해석한다.
    • 예문:
      • The files are chronologically arranged.
      • The museum displays the artifacts in chronological order. - 이 표현도 문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 all the way up to 
    • 영국에서 대화하다 보면 꽤 자주 들리는 표현이다. 길 안내할 때 특히 많이 사용되었던 것 같다. 
    • '쭉 -까지' 등 숫자, 나이, 거리 등을 말할 때 강조의 뉘앙스로 사용된다. 
    • 예문:
      • He walked all the way up to the top of the hill.
      • She counted from 1 all the way up to 100.
      • The line streched all the way up to the station.
  • Right
    • 영국 대화에서 수도 없이 들리는 표현. 
    • '맞아', '응', '그렇지' 등으로 단순 동의뿐 아니라 화제를 정리하거나 넘어갈 때, 이해했을 때 등 꽤, 엄청 자주 쓰인다!
  • That makes sense
    • 역시 정말 많이 사용되어서 정리해 보았다. 
    • '그거 말 되네', '이해된다' 등으로 사용된다. 
      • 다만 영국에서 사용될 때는 정말 동의하고 동감한다기보다, '공감' 정도의, 살짝의 조심스러움과 거리두기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주의!
  • I suppose
    • 이 표현 역시 정말 많이 사용된다. 우리나라 표현에서 '맞아' 대신 완곡하게 공감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그런 것 같아', '좋은 것 같아' 등 '-한 듯하다', '그런 것 같아', '그럴 수도 있겠네'등의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그래서 소설 속 문단의 'Right, yes, that makes sense, I suppose'를 같이 기억해 둔다면 현지인과 대화할 때 꽤 유용할 표현이겠다.

 

 

매트 헤이그, 더미드나잇라이브러리 표지